"말 속에 길이 있다." "말이 씨가 된다." 말의 힘은 그만큼 아주 강력하여 우리 삶을 아주 근본부터 변화시킨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는 말에는 만남으로 인한 상처가 남아 있음을 나타내며, '우리 결혼하자!"는 말은 강렬한 기쁨과 함께 두 사람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다.
결혼하여 "나 임신했어!"라는 말은 잔잔했던 일상을 뒤흔들며 삶의 목표와 방향을 완전히 변화시킨다. 말의 이런 막대한 힘을 나 자신의 삶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 문장 몇 개로 인생을 바꾼 수많은 일화들을 만날 수 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할 때 도움과 응원을 보낼 말들을 고안할 수 있다. 말은 우리 신체에 생화학적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우리 신체는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우리는 이를 통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추측하고 구별한다. 누구나 한 번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신체적 반응을 감지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말은 아무런 감흥을 일으키지 않고 사라져 버리지만, 어떤 말은 마음속 깊은 곳까지 울림과 감동을 준다. 어휘 선택이 상대 뿐만 아니라 자신과 혼자 대화할 때조차도 서로 다른 생화학적 신체 반응과 감정 유발을 좌우한다.
"쓰러지고 실패한다"는 말과 "다시 일어나 성공한다"는 말을 입밖으로 내뱉을 때 신체 반응이 다르다는 사실이 뇌스캔과 호르몬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되었다. 자신과 대화하는 혼잣말 하는 방식이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이용하면 우리 삶의 여정까지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과의 내적 대화를 의식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우리 내면에 숨어있는 우리의 진짜 힘을 불러낼 수 있다.
힘든 상황에 처하거나 기분을 좋지 않을 때마다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하는 한 단어 혹은 한 문장을 찾아보면 고통스러운 상황을 시트콤의 한 장면으로 바꿀 수 있는 약간의 유머가 담긴 간단한 문장을 찾을 수 있다.
혼잣말은 머릿속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꿔 부정적인 사고의 연쇄반응을 끊어내어 그것에 사로잡히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 삶의 여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이처럼 간단하다. 사용하는 어휘를 잘 고르면 우리 삶의 색깔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 여정에서 자칫 무기력해질 수도 있지만, 그런 태도에서 얼마든지 벗어나 항상 나에게 좋은 쪽으로만. 건설적인 쪽으로만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우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이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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