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탄생을 축복하는 의미는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나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연민의 마음을 실천하려 다짐하는 날이다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은 각각 불교와 기독교에서 중요한 종교적 축일로, 그 의미와 기념 방법이 다르지만 몇 가지 공통점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두 축하 기념일의 공통점은 석가모니 부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 기쁨을 축하하는 날이다.
또 이런 기쁨과 축하를 기념하고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특별한 종교적 의식을 거행하는 날이며, 그런 의미의 주제는 나눔과 자비, 그리고 연민의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는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불교는 만물이 싹트는 봄(음력 4월 8일)에 ‘부처님 오신 날‘로, 기독교는 만물이 잠든 겨울(양력 12월 25일)에 ’성탄절‘로 기념식을 거행한다. 불교 의식은 사찰에 흙탕물에서 자라면서도 한 점 흠결도 없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연꽃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연꽃을 닮은 연등을 단다.
불교 신자들은 서로를 깨달음의 길을 함께 가는 도반이라 부르며, 사찰을 방문하여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그의 가르침과 자비를 되새기며 예배를 드리고, 자비와 연민을 실천하며,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본받고자 자선 활동을 실천한다.
기독교 의식은 교회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조직된 성가대가 찬송가를 부르며, 가정에서는 가족들이 함게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고, 이웃 사랑을 나누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이렇게 각각의 종교적 배경과 기념 방법은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 나눔과 자비, 사랑과 기쁨의 정신을 강조하는 중요한 날들이라는 의미는 똑같다. 특히 성탄의 축복은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나눔과 배려의 행위에서 비롯되는 듯하다.
부처님 오신 날이나 예수님 오신 성탄절을 기념하고 축복하는 방법 또한 비슷하여, 나눔과 배려의 실천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 등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마음들을 공유하고, 평소의 감사한 마음들을 교환한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작성하거나 선물을 준비하고, 지역 사회나 자선 단체를 통해 기부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고, 작은 선의를 베풀어 자신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연민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받을 수 있다.
또 나와 다른 이들의 평화를 기원하며 명상하거나 기도하며, 올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순간들을 감사 일기로 기록하기도 한다. 사찰의 기념 법회나 교회의 성탄 예배에 참석하여 영원한 스승님들의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기며, 기쁨을 나누고, 축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성인들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나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연민의 정신으로 성인들의 축복을 나누고 실천하고 되받는 날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성탄절 하루 만끽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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