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은 문화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애매모호함을 선호하여 명확한 감정 표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면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정 교육이다. 어렸을 때 누구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런 태도를 서서히 억제시킬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들의 교육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웃음이나 자비로움 등의 긍정적인 감정과는 달리 분노아 슬픔, 질투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모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감정의 표현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다. 내가 화를 내면 상대방이 불쾌해하고, 내가 웃으면 상대도 웃는 반복과정을 통해 적절한 정도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이 행동에 따른 부모들의 즉각적이고 반복적인 반응이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다지 엄격하지 않는 부모들 아래서 자란 이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적절하게 억제되어, 적절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아이들의 부정적 감정을 강제로 억누르는 부모도 있을 수 있다. 형제간의 질투 감정을 드려내면 '나쁜 애'라고 야단치는 식이다.
"넌 참 못된 아니구나!"라고 심하게 야단치고 , 울면 꾸짖고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손찌검까지 하기도 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감정의 표현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 버린다.
부모는, 분노나 질투 등 꺼림칙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착한 아리로 굳게 믿게 되고, 그 아이의 마음 속에 소용돌이치는 부정적인 감저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어, 가정폭력이라는 형태로 처음 폭발하고 나서야 그것을 깨닫게 된다.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격코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는 이유다. 오히려 적절한 배출구 없는 감정이 마음의 건강에 어떤 악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는 그 사실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무슨 일을 당해도 화를 내지 않고, 늘 온유해서 흥분하지도 않으며,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을 원만한 사람, 또는 좋은 사람이라 한다.. 밖에 나가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있어도 가정에서는 그 반대인 사람들이 많다.
원만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내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부통 사람이나 평범한 사람이다. 이런 평균적으로 보통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란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좋게 말하면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주위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눈이나 평가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완성도 높은 일은 능력면에서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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