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택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이상 어떤 위치에 있든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지지하는 사람은 열심히 지지하고, 후보는 열심히 자신의 생각과 철학, 그리고 계획을 알리고, 위원들은 열심히 역할을 잘 수행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하나가 되어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면 모두의 공이고, 지면 모두의 책임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잊지 말고 선거전에 나서야 한다. 일단 출발한 이상 어떤 특정한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실수를 해서 지지율이 떨어졌다면 지금은 떨어진 지지율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중요하지, 특정 개인의 책임을 따질 여유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금 현재'가 중요하며, '지금'에만 집중하면 책임을 따질 여유가 없어진다는 말이다.
실수를 한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과거의 일이 되고, 단체 경지 중에 일일이 그런 과거를 신경쓰고, 그것도 자기 자신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실수에 주목하여 일일이 누구누구의 탓인지 따지거나 의기소침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지금 현재에 주목하는 것이다. 지금은 바로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의기소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지지율을 빼앗긴 것은 과거의 일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회복하자는 생각이 중요하다.
만약 실수를 해서 상대에게 지지율을 빼앗겼다면 이쪽에서 빼앗긴 비율의 2배를 더 올리면 그만인 일이다. 과거에서 현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 누구나 늘 항상 '지금'에만 살아야 한다.
그러면 실수 따위는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 경기 중에는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순간 한 순간 정말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똑바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구나 야구 경기처럼 단체 경기에서는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공격수나 타자는 제대로 골인 공을 차거나 점수를 올리는 안타를 치는 것이고, 실책한 수비수나 외야수라면 실책을 흘려버리고 수비에 더욱 매진하는 것, 그리고 골키퍼나 투수는 점수를 빼앗겨도 바로 넘겨버리고 계속 앞으로 공을 차거나 던지면 된다.
이렇게 팀워크가 잘 유지되고 운영된다면 전쟁 중이라도 긴장해서 당황하지 않게 된다. 그래도 긴장이 된다면 '나는 누구인가?'를 떠올려 보면 된다. 강인한 공격수나 타자, 혹은 수비와 공격의 중심축으로 되돌아가 언제나 지금 현재만을 사는 것이다.
누군가가 '지금'을 살지 않고 긴장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모두가 "너가 누구로 살고 있는지 잘 생각해봐" "너는 용기가 있잖아!"라고 격려해주자. 분명히 긴장이 풀리고 평소의 모습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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