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2.08.18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누구든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힘들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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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려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을 벌이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영재형 소인이 있으며, 공부도 잘하고, 운동에도 소질이 있으며, 에너지가 넘치고 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최고가 아니면 직성이 풀리지 않고, 최고가 될 수 없을 바에는 아예 처음부터 흥미를 두지도 않는다. 또 한 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봐야 한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하면 늘 1등을 하는 반면에 운동은 시도해 보지도 않는다.

운동으로는 애초에 체스를 두는 것으로는 자신이 승부를 볼 수 없다고 판단해서 포기했기 때문이다. 대신에 관점의 전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관찰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존 사실을 반박하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일상적인 사실적 현실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관찰하는 것 뿐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자기 스스로가 납득할 만한 설명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원래 다른 사람들의 말을 단순하게 믿지 못하는 성격인 사람들이 대부분 이런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성공하기도 한다. 모두가 이미 봤던 것을 보면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낼 때 바로 발견이 이루어진다.

그런 사고방식이 항상 성공적인 것 또한 아닐 것이다. 화석연료인 석유 매장량이 이미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100년 정도면 다 발굴되어 바닥나고 말 것이므로 팽창하고 있는 세계 경제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70년 대 우리가 대학생 때 들었다.

석유생산정점이 존재한다는 이론에 따라 세계적으로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일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금도 커지고 있다. 석유생산정점으 넘어서면 석유 가격의 폭등과 산업사회의 붕괴는 물론, 전쟁이나 기아문제로까지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어려움이 별로 피부에 와닿지 않는 세상이 유지되고 있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약 40억 년 전 지구가 생성될 때 깊숙한 곳에 갇혀있던 탄화수소로부터 생겨난 것으로 거기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지구의 탄화수소 같은 에너지 저장층에 존재한다.

석유자원의 유기 기원설과 무기 기원설 사이의 논쟁을 한 방에 끝낼 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새로운 학문엔즌 용기와 상상력, 창의성이라는 기본적인 성향에 말 그대로 운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과학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거부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세상에는 발상의 전환에는 아무리 골치 아픈 문제도 가볍게 넘겨 버리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사람들조차도, 그 동안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알려주었던 사실이나 자신의 인생과 섬유조직처럼 밀접하게 엮여버린 일이 틀렸다고 해도 수용하기 힘들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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