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시대를 맞아 학교 체육 수업이 활성화되어야 하는 이유는 학생들에게 운동 경기를 하는 법이 아니라 건강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체육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체육이라기보다 오히려 건강 생활방식이며, 이렇게 배운 것들이 미래의 국가 주인공들인 학생들에게 평생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을 주리라는 철학이 깔려있다.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몸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배우고 즐긴다.
학생들 각자가 재미를 느낄 만한 종목을 찾지 않을 수 없게끔 다양한 운동들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새로운 세계기 텔레비전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평범했던 자기 눈 앞에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텔에비젼이나 인터넷 세상에만 빠져 있던 아이들이 마치 마약에 중독되듯이 운동에 중독되는 것이다. 어릴 때 규칙적으로운동을 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당연하며, 야러 통계들로도 확인된 사실이다.
운동이 학생들에게 끼치는 긍정적 효과는 먼 훗날이 아니라 그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나타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체육수업이 활성화될수록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함께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학업 성취도는 학생 개개인에 들인 교육비에 비례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지만, 학생들에게 체육활동을 위해 추가로 들일 예산은 별로 없지만, 대학입시만이 아니라 전국학력평가시험에서는 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할수록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학교 체육활동을 활성화할수록 자신들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스스로 보여주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독특한 체육 수업을 받기 때문에 유달리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다. 학업 성취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소아 비만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입시교육에 올인하기 위해 학교 체육활동이 거의 사라진 것도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즉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이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하지 않다는 말이다.
학교 운동은 대부분이 단체운동 경기를 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냥 마냥 기다려야 한다. 마치 야구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 순서를 기다리고, 축구에서 공이 자기에게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나 비슷하다.
체육 활동은 핵심이 심장혈관 운동에 있으며, 가장 좋은 것이 학생들이 함께 1km라도 단체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군인들의 아침 구보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아마도 아이들부터 야단이 나고, 어머니들의 항의가 도래할 수도 있다.
함께 달리기는 성적을 매기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가 어려운 학생들은 대체 운동으로 걷거나 고정식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어떤 형식이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심장이 더 빨리 뛰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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