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나는 몸이 부실해선지 몰라도 밖에
나다니기도 고약한데 그래 그동안 별고없이 잘 계신지...
. 이렇게 心身이 虛하고 문제가 많이 있다보니,
어릴때 고향 山村에서 이맘때면 여름방학이라 마을 앞 냇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 더위와는 아랑곳없이 세상 모르고 철없이
뛰놀던 이미 다 지나간 한심한 幼年시절 생각들이 문득 나는군그려...모두가 다 心弱하고 마음이 옹졸한 탓이겠지.
. 자주 건강정보상식도 보내주고, 月前에는 내 症狀을 듣고
좋은 치료방법을 인도해 주어서 정말 고맙네.
치료 후 한달 정도를 별탈없이 보냈으니, 덕분에 치료는 잘
된 모양이고 언제 잠원동 부근으로 지나는 길에 한번 들려서
李원장 얼굴이나 볼까하네.
. 어쨌든간에 늘 제 몸 간수 하나도 못해서 무슨 調和같은 거는
커녕 매번 심려만 끼쳐서 면목이 없네.
. 그럼 남은 얘기들은 만나서 하기로 하고, 이 무덥고 中心이 흔들리는 요즘 세상에 하시는 일 잘 되시고 家內 모두가 健勝平安
하시게나.......(宋 明 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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