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갑자기 이암사의 글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아내에게
어제의 실수를 보상하기 위해 아침 일찍 아내와 이암사로....
여기저기 있는 글을 알고자 입구부터 물어봤으니 기분이 좋을리가.스님으로
부터 점잖은 꾸중을.부처님과 절에 대한 예의와 태도를 올바르게 하지 못했으니...
알고자 하는 욕심만 앞세웠으니 순서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
이암사때문에 일이 꼬이는 게 아니라,내 욕심때문에 일이 꼬여.
내일 아침에는 가장 밑에 있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초심으로.
아무리 좋은 글과 말이 무슨 소용,마음이 비워있지 않는데....
"박 히틀러 나흐리~ " "박 총통 나흐리~ " 뒷통수가 가려워 미치겠네~
2006.8.4.05:10~07:50.이암사.로마에선 로마법을.
사람 마음이 이렇게 시시때때로 바뀔 수 있을까? 아침에 나올 때만 해도
이암사에 가 글을 해석해 보겠다고 했는데,절 입구에서 발을 돌리다니...
학문의 저 멀리서 쓴 글을 범인이 해석해 본들..또 안다 한들 알겠는가?
자연스러우면 그만,마음의 짐을 자꾸 질려고 하는가.....
가까이엔 언제나 반가운 내 친구들이 있으니...훌~훌~털고 자유롭고 한가하게.
가고 싶을 때 가면 되지..더운 주말 마음만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2006.8.5.05:10~06:50.매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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