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이 우리 삶에 불러온 재앙 중에는 전 세계 인구가 겪는 고통과 사망의 주요 원인인 심장병과 비만, 우울증과 암 같은 우리 유전자 변이 등이 있다. 진화의 디자인이 남긴 이 무시무시한 대가를 통찰하고 이를 바로잡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 각 개인이 자신의 삶에서 이를 스스로 치유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 몸이 진화를 통해 획득한 경이로운 자가 치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발 물러서서 거칠 단계는 이외로 간단하다.
섭생과 운동, 수면과 의식 상태를 생활 습관에 연계하기만 해도 쉽게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물론 문제가 있으면 기본 단위까지 분해하여 고장 난 부분을 고치면 된다는 식의 현대 의학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그냥 야생동물이다. 이런 인간을 치유하는 길은 복잡한 야생적 사고방식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쉽게 생각해서 우울증은 정신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므로 뇌의 어느 한 부위에 국한시켜 바라볼 문제가 아니다.
우울증은 잘못된 신체활동과 채소 및 단백질 선택과 직결된 문제일 수도 있으며, 비만 또한 식습관이 문제일 수 있지만, 면역 체계 이상이나 수면 부족과 연결되는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우리가 매일 먹는 매일 세 끼의 식단과 신체 활동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 상태와 인간적 본성, 그리고 삶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수면, 마음 챙김, 공동체, 인간관계, 자연과의 접촉 등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환경들이 불명확한 체계로 되어 있어서 학문적, 기능적 측면에서 상호 모순적인 입장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마땅한 삶의 본 바탕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모두 자신의 안녕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서가에 가득 꽂혀 있는 자기 계발서와 헬스클럽 회원증, 건강기구와 각종 검진 기록들, 날마다 들여다 보는 건강 관련 기사들, 각종 모임과 강박적 칼로리 체크 등 노력이 그렇다.
그 반면에 현존하는 수렵 부족인들의 가볍고 빠른 발걸음과 구보, 완벽한 상태의 균형 잡힌 체형, 그리고 우아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칼로리 계산이나 기구 사용설명서 읽기, 또는 개인 훈련사 존재들과는 거리가 삶을 살고 있다.
자연인들의 완벽한 건강 상태와 행복한 마음은 수 세기에 걸쳐 연구되었는데, 답은 이외로 간단하다. 그들은 먹고 살기 위한 수렵 채집을 하며, 야생의 삶을 고수하는 '야생인'이라는 사실이다. 야생동물들이 그렇듯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스스로 대처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