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디지털 정보 통신 사회를 흔히들 지식 기반 사회라고 부른다. 지식기반 사회는 정보 사회의 다른 이름이며, 정보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가 차지하는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강조해 지식기반 사회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드러커는 정보와 지식에 기반한 탈자본주의 사회를 지식 사회라 불렀는데, 경영 및 생산성 혁명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지식이 핵심을 차지하는 지식기반 정보기술사회의 핵심 구성요소는 지식이다.
20세기 말의 산업구조, 사회관계, 문화 의식의 급격한 변화의 저변에 컴퓨터,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WWW)과 같은 정보기술의 도입과 확산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산업의 핵심이 물질에서 지식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지식의 중요성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그 결과 지식을 생산하는 '지식 노동자'들이 사회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 또는 지식기반 신경제 사회, 또는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 사회와 같은 혁명적 개념과 용어는 모두 정보기술이 가져온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과정에서 도출되었다.
자본이나 천연자원 또는 노동은 이제 더 이상 기본적인 경제 자원인 생산수단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 새로운 생산수단은 지식이 될 것이며, 부를 창조하는 중심 활동 또한 지식을 작업에 적용하는 것이 되고 있다.
이제는 지식 노동자가 지식 사회의 주도적 사회집단으로 떠오르고, 마치 생산적인 곳에 자본을 배분할 줄 아는 자본가처럼 생산성 있는 곳에 지식을 배분할 줄 아는 지식 경영자 곧 지식 전문가들이 지식 사회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것이 드러커의 예언이다.
지식은 행동을 하는 데 효과가 있는 정보, 곧 결과에 초점을 맞춘 정보이므로, 지식관은 수행성과 실행성 및 효율성을 갖춘 정보를 지식으로 설정하는 데로 이어지고, 이런한 지식의 의미는 수행성의 결과로 판결난다.
지식 기반 사회의 지식의 상품화와 상업화를 전제로 하고, 지식을 자본주의 생산방식을 통해 상품으로 생산하거나, 지식에 대해 배타적 권리를 부여해야만 지식 기반 사회가 작동할 수 있으며, 그것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지적 재산권이다.
그것은 종래의 저작권과 특허권에 더해 디지털시대의 각종 생산물에 대한 권리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지만, 반드시 상품으로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시장경제의 영역 안에서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지식은 새로운 공유물이 될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드는 협업의 생산물이 될 수 있으며 시장경제의 바깥에 존재하는 공유와 나눔의 공공재가 될 수도 있고, 지적 재산권의 배타적 권리에 대응하는 새로운 관행이 만들어지고 그것은 자본과 지식의 결합을 반대할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