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력은 현실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세상 발전에 아름다운 용기와 고무적인 활기를 준다
현재의 전쟁이나 사고의 양상을 보면 무차별적 대량 살인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만이 우리 인간들의 특성인 양 받아들이는 다윈주의적 생각과는 반대로 어쩌면 더 이상 발전적으로 변화하지 못하는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이 많다.
전쟁에 따른 어떤 생물학적 진보적인 전망이 거의 없다는 판단이 맞다고 하더라도 근심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어떤 생물학적 변화없이도 우리는 악어나 많은 곤충들처럼 몇 백만 년은 앞으로도 존속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적이라는 철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그런 예측은 우리 자신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어떻든 우리가 정체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윈 이론에 대한 지배적인 해석들은 유기체가 진화과정에서 수동적임을 강조한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를 우울하고 비관적인 전망을 갖도록 유도하는 경향들이 있지만, 돌연변이는 유전물질인 게놈 속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우리는 돌연변이의 주 원인이 순수한 우연에서 시작된다.
개체는 자신이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물질이나 자손에게 물려주는 유전물질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이런 돌연변이들에 '자연의 적자 선택'이 순전히 우연의 작용을 의미한다. 기존 개체는 부모로부터 자신이 받고 자손에게 물려주는 게놈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익한 돌연변이가 개체의 생존과 그 돌연변이를 물려받을 자손 생산의 확률을 높인다는 것이 이 대목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 이외에는 우리 삶 속에서 돌연변이의 작용은 생물학적으로 중요성이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그 작용의 효과는 자손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우연히 획득된 속성들은 유전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개체가 획득한 기술이나 솜씨는 그 개체 당대로 사라진다. 자손들에 전달되지 않음으로써 죽음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지적 존재는 이런 상황을 자연이 자신과 협력을 거부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자연은 모든 것을 혼자서 하고 개체가 나태에 빠지도록, 진정한 허무주의에 빠지도록 만든다고 생각할 것이다. 어떤 사람이 삶의 환경 때문에 생긴 적응적 변화는 일부 전달된다.
이런 증거들은 모든 생물이 환경에 정교하고 세분화된 방식으로 적응하는 놀라운 현상을 아주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긴 진화적 사슬 속에 있는 한 고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매력적인 삶이 될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나의 노력이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사라지지 않고 더 높은 완전성을 향해 나아가는 인간종의 변화에 작지만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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