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 6~7살이 되면 머리의 크기가 어른의 8,90%에 이르게 되고, 그 이후로 뇌는 더 이상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고, 새로운 정보 역시 어릴 때보다 더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게 된다. 뇌가 성장을 멈추면 그대로 늙어갈까?
아니다. 뇌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가소성이 발달하게 되고, 부피가 약 1400cc인 뇌에는 약 840조 개의 신경세포 연결부인 시냅스가 존재하여, 정보를 모으고 큰 그림을 그리게 한다. 뇌세포의 생성이 멈춰도 뇌는 활발하게 연결을 넓혀가는 활동을 한다.
어린 시절에는 단순암기 같은 하기 쉬운 일을 잘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보를 모으고 연결, 종합, 그리고 가공하여 조금 더 고차원적인 정보를 만드는 일이 쉬워진다. 천문학적으로 많은 수의 뇌세포 연결을 통해 삶의 노하우를 쌓아간다는 의미다.
뇌를 활성화하고 마음과 신체를 연결하여 뇌와 몸의 불가분적 관계를 이용하면, 뇌 기능은 이례적이고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향상되는데, 사고력을 날카롭게 다듬고 기억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 또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마음과 신체를 포함한 좋은 측면을 활용하여 나쁜 환경, 즉 스트레스나 부정적 사고나 우울증, 또는 외상이나 중독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어떤 상황이든 좌식 또는 의자 생활을 접고, 규칙적인 운동과 요가 같은 신체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꾸준하고 가벼운 활동성 움직임을 통해 스스로 신체의 변화를 보고 느끼는 것은 마치 마법 같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신체적 자신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이전보다 더 강해진 몸의 느낌인 동시에 성적 매력이 있음을 느끼며, 운동의 환상적 기분을 경험한다.
우리 몸은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었고, 뇌도 그것을 좋아한다. 기분 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도 좋아지고, 삶을 더 즐기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는 줄고 창의성은 늘어가고, 운동에 대한 열정을 일상생활에 적용하여 삶에 관한 주제와 질문을 탐구할 수 있게 된다.
신체 활동의 가장 큰 기적은 나이에 상관 없이 새롭게 얻은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끝내주는 기분이 지금까지 애정으로 이루어 왔던 지루하고 통제적이며 악착같던 생활인으로서의 인격을 서서히 벗겨내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일상의 삶에 적응하기 위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열정으로 삶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안을 수 있게 된다. 뇌가 활성화하면서 정신과 신체의 연결에서 나오는 힘을 사용하여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된다.
나 자신이 삶의 표본이고, 모든 나의 신체활동이 내 뇌를 더 나은 방향으로 향상, 증진, 그리고 변화시키고 있음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 이제 이전 생활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며, 더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할수록 더 다양한 정체성을 계발하고, 그만큼 스스로 충만해지고 완전해짐을 느끼고 깨닫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새봄의 4월 마지막 한 주 시작하세요.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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