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춤에 물 한 병 달고 갈기산에 가렸더니 입산통제,그렇다면 어제 갔던
산안리의 산벚꽃을 보러 가는 것도 또한 좋지 않는가.보고 또 봐도 좋은 곳.
웅장한 산세에 소쿠리 모양으로 있었으니 외지인들이 근접하기 어려움.
산 전체가 봄의 화원이니 대장부의 가슴을 확~ 뚫어 주고도 남을 듯.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구불구불 산길을 걸으니 내가 벚꽃인지
벚꽃이 난지? 도무지 헷갈려.산 속 자연 그대로의 정원에서 한가로이...
그림을 그려 놓은 듯,완벽한 자연의 조화,봄의 대향연이 그대로....
오랜동안 그 안에서 놀았더니 꿈과 현실을 착각,눈에 아른거려 꿈에도...
2007.4.22.충남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산벚꽃 축제.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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