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3일을 지리산에서 보내기로,두번째 방문.
지리산 걷는 코스를 개발한다는데,현재 약 20여?KM를 완료.
다음에 매동마을에서 빨치산 야전병원으로 쓰인 벽송사까지 가 볼 계획.
실상사를 구경하고 빨치산의 교육장인 달궁,화엄사를 들르고 연곡사로 해서
피아골 직전마을에서 여장을 풀고 피아골 대피소까지 왕복.
아침 일찍 서둘러 의신마을로.이현상의 최후 격전지를 보러 갔는데,삼정마을에서
길을 잘못잡아 벽소령 대피소 쪽으로..이념의 신기루를 쫓는 사람들,그 피해는?..
동학혁명,임진왜란,6.25..나라가 어려울 때 지리산 골짜기의 피해가 얼마나 컷던가.
친절하고 자상하신 털보네 농원에서 여장을 풀고,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숙면을.
마지막 날,대원사를 지나 새재마을로,언제 새재마을에서 천왕봉을 갔다 올 계획.
내원사를 들르고 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를 방문.
이번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1천원을 갚기 위해.친절한 사무소 직원이 자비로
지리산 지도를 우송해 주셨으니.공원관리의 애로점과 활동상황을 듣고 많이 배움.
오는 길에 남명 조식 선생님의 발자취를 보고,예담촌의 방문을 끝으로 여행을 마감.
향후 2~3년 지리산을 살펴 볼 생각을 하며,종주 태극종주가 얼마나 허망한가를 느낌.
2008.6.6~8.지리산,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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