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는 무언가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그런 과정이 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도 똑같은 일이 똑같은 방식으로 변화없이 계속된다면 인생은 활력을 잃게 된다. 어제의 삶에 오늘 새로운 관심꺼리를 추가해야 살아있는 인생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아이들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거나 책임져줄 수는 없다. 적당한 때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진정한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아이를 위해 부모로써 해야할 일을 한다는 자기 집착이나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제 때 손을 떼지 못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의지하는 습성이 그대로 지속되어 부부간의 문제도 부모에게 하소연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 역시 때와 인연에 따라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이래 보면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 성격이 저렇게 보면 본래 고칠 것이 하나도 없게 될 수도 있다.
갈등이란 서로가 맞지 않는데서 일어나기 때문에 서로가 처한 상황 속에서 맞지 않으면 고쳐야 할 뿐 그런 상황이 오지도 않았는데 지레 내 생각 때문에 상대를 고치라고 다그쳐서는 안된다.
안맞다고 느끼게 될 때 고치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의 이해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상대가 어지럽고 혼란스럽게 느껴진다면 오히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직시하는 것이 먼저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