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완주하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강하다고 해서 모두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좌절하지 않고 끈기있게 끝까지 달려 결승선을 통과한 사람만이 승리를 자축할 수 있다.
세상에 재능있는 사람은 많지만, 열정과 끈기를 함께 가진 사람은 드물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나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같은 분들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이 난관에 부딛치더라도 결코 낙담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끈기 하나로 벼텨낸 승리자들이다.
눈에 보이는 대상으로 인생의 목적을 삼거나 귀에 들리는 소리로 삶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단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흉내내는 것일 뿐, 결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짓이다. 자신의 모든 행동이 눈에 보이는 대상이나 귀에 들리는 소리를 얻는 데만 집중하기에 보이거나 들리지 않으면 목표를 상실하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그래서 어른들은 보이고 들리는 형상이나 소리는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아침이슬과 같으므로 형상이나 소리에 잡착하기 보다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데 우리의 재능을 쓰도록 뜻을 두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남의 일은 지혜롭게 살필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일이 되면 이득과 손실의 덫에 걸려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되는 것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형상에 쉽게 빠져 집착하는 우리네 인생의 함정이다.
남을 바라보듯 나를 바라볼 줄 알면 세상 모든 것이 향기로운 꿀같은 가르침이 되지만, 나를 합리화하는 근거로만 사용한다면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처럼 스스로를 해치게 된다.
마라톤을 달리는 과정에서 설사 고통의 어려움으로 중간에 걷는 한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오로지 완주해야겠다는 열정과 끈기로 앞으로 나아갈 때 진정 강한 인간이 태어나게 된다.
실패는 스스로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지, 시련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다. 5,000번의 실패 끝에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처럼...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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