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만남과 인연으로 만들어진 인연을 바탕으로 하는 우정이라는 선물은 스스로 선택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일이다. 친구와는 감정을 나누는 사이이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서로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게 된다.
어떤 우정이 나 자신을 강하게 하는지, 어떤 친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지를 살핀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친구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나의 본 모습을 부정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친구가 누구인지 알고 멀리하게 된다.
어떤 친구를 삶의 동반자, 또는 동행인으로 삼을지는 순전히 나 자신의 선택 사항이며, 좋은 친구들에게는 나도 좋은 친구가 된다. 친구란 전적으로 나 자신의 자기 의지를 기반으로 하는 관계다. 좋은 친구는 인생의 선물이 되는 이유다.
나 역시도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그런 사이에서는 나의 주머니 사정과 경제관을 숨김없이 받아들이게 되고, 돈을 향한 내 감정에도 솔직해지기 마련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경제관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경제생화을 하는 성인들이다. 나의 가치를 알고, 나의 가치를 대표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 언제 어느 때나 나 자신으로 머무르며, 나의 가치를 편하하지 않는다.
이럴 때의 가치는 물질적, 금전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사랑과 조화, 자의식과 창의성 같은 정신적 가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일상 중에 항상 나의 가치를,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직시하게 된다.
모든 가치가 나를 고유한 존재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산대해도 언제나 나 자신으로 머무르며, 나답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계속해서 나 자신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 여정인 것이다.
나와 다른 사람의 감정을 구분하고 이해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려고 노략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다른 개인이지만, 함께하는 행복은 함께 누릴 수 있다. 삶의 기쁨을 만끽하며 내 감정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구별한다.
그런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동시에 매순간 나 자신을 감지하고 내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며, 나의 역할은 내가 결정한다.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한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역할과 다른 사람들이 부여한 역할을 구분하고, 어떤 역할을 받아들이고, 벗어날지 신중하게 선택하고 결정한다. 적당한 때를 가늠하여 나만의 시간관을 발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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