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적극적인 체육 활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살아가는 사회 경제적 수준은 우리 세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개인의 신체, 정신적 발전 수준은 우리 세대에 비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똑똑한 세대라 할 수 없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향후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세대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똑똑해지기 위해서는 어린 학생들에게 체육 활동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신체 활동이라는 철학 이념과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
'피이 포 라이프(Pysical Education for Life)'는 새로운 체육 교육의 철학 이념을 보급하는 미국 단체이다. 체육 수업이 매일 있는 주는 미국에서 일리노이주밖에 없다고 한다. 피이 포 라이프는 모든 학교의 체육 수업 내용을 네이퍼빌 고등학교처럼 바꾸기 위해서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체육 교사들이 주축이 된 선생님들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학생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모든 사항을 가르쳐 주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네이퍼빌의 모든 아이들은 자신이 잘 할만한 운동을 고를 수 있게 종류를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단순히 운동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에 어떤 변화, 즉 그들이 스스로 평생 건강을 찾도록 해주는 데 있다.
어른들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골라야 함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우선 두뇌 건강은 신체 건강에 비례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우리 어릴 적 선생님들의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훌륭한 운동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 체질량과 폐활량이 성적과 가장 밀접한 상관을 보이는데, 그 관계가 너무 뚜렷해서 믿기 어려울 정도다. 신체가 건강하면 집중력도 높아져서 성적도 좋아지게 되는 이유다.
운동은 사교 활동에도 윤활제 역할을 하면서 불안감도 줄여주기 때문에 사교 기술을 습득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도 춤이 수줍음을 가시게 하고 자신감을 키워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체육이 되고 있다.
네이퍼빌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이라고 한다. 체육은 수업이라기보다는 동기 유발 프로그램에 가깝다. 덕분에 아이들이 자신의 역량을 믿고 있으며, 학교 체육 활동은 '스포츠가 아니라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되어야 한다.
학교 체육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방식이 아니라 체육에 소질과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하며 책만 보고 약간 과체중인 아이들도 친구들의 놀림의 대상이 아니라 격려와 응원을 받고, 스스로 그런 성원에 감격하여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여 끝까지 운동을 성공적으로 해내게 하는 데 있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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