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힘쓸 데는 점점 많아지는데 비해 에너지 용량은 한정되어 부족해지기 쉬운 현실, 이런 환경적 상황에서 다차원적 에너지를 키우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목표-현실 인식-실천 행동의 세 단계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첫 단계인 '목표를 규정하는 것'은 습관적인 행동이나 현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본능과 맞서 내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영감이 필요하다. 나에게 주어진 첫 도전은 "어떻게 하면 내면의 가치에 부합하도록 내 에너지를 쓸 수 있을까?"에 답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대 정보 기술 사회의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에 맞춰 인생을 살면서,우리 내면의 가치가 무엇인지 반추하고, 그것을 삶의 중심에 전면 배치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대부분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선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앞의 위기를 무마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목표 규정 단계에서 우리는 사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자신의 비전을 정의하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명료하게 설정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내면의 가치와 결합된 확고한 비전은 변화를 위한 고옥탄가의 에너지원이 된다. 비전은 삶에서 불가피하게 만나게 되는 폭풍에 맞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먼저 정직하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변화를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진실을 대면하는 것'이며, 이 또한 "나는 지금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에 답하는 것이다.
우리는 불쾌하고 불편한 현실을 피해가려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우리는 일상적인 에너지 관리 방법에 따라 삶의 결과가 얼마나 판이하게 다를 수 있는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어떤 음식을 먹고, 얼마나 술을 마시며, 직장과 가족들에게 얼마나 에너지를 쏟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업무에 집중력과 열정을 얼마나 소비하고 있는가보다 자신이 힘든 환경에서도 얼마나 분투하고 있는지 과장하고, 자신이 한 선택의 뻔한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그저 내일은 나아지리라는 막연한 장밋빛 기대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진실과 대면하려면 먼저 신뢰할 만한 자료 모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환자나 고객이 방문하면 가장 먼저 여러 신체적 상황을 파악하고, 식습관을 주의깊게 살펴보며 이전에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자세히 살핀다.
모든 자료를 통해 상대가 현재 가지고 있는 에너지 용량과 완전한 몰입에 방해가 되는 장벽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얻을 수 있다. 진실과 대면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고도 중요하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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