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고 했다. 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게끔 노력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음에 틀림없다.
우리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나 사건이 아니라 주어지거나 일어난 환경이나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바르게 행동하는가에 달려있다.
우리는 언제나 개인적 욕구에 따라 어떤 생각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나의 필요나 욕구대로 바램이 이루어지면 만족스러워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환경이나 사건을 탓하며 불평하게 된다.
그런 개인적 욕구에 집착하지 않으면 담기는 그릇의 모양이나 내용에 따라 변화하는 물처럼 처한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목적의식이 뚜렷할수록 끊임없이 변하는 상대의 마음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괴로워하면서도 평생 남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처럼 인생을 살다 후회하게 된다.
세상은 조금만 넓게 보면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오늘의 원수가 내일은 동지가 되고, 그것이 인생이고 인간이다.
우리는 인생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너무 빨리 좌절하고 불평하며, 노력은 부족하면서 상대를 원망하며, 자기기준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착각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
살아가는 하나하나의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의 욕구를 잘 조절해야 한다. 집착할수록 조급해지고, 조급해질수록 미움이 생긴다. 집착을 줄이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마음이 여유로워질수록 시비분별이 끊어진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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