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매일 반복되는 삶의 모습을 말한다.
잠자고 밥먹고 일하고 사랑하는 하루의 생활모습이 바로 일상이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시간을 빼버린 것이 바로 일상이다.
일상은 한결같은 것이지만, 시간이라는 관념이 들어오면서 변화가 생긴다. 어제, 오늘, 내일이 생기고, 과거, 현재, 미래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모년 모월 모시라는 개념은 삶에서 큰 의미가 없다. 잠깐의 꿈이 일생이 될 수도 있고, 일생을 산 것이 한 때의 꿈같은 인생일 수도 있다. 우리 각자가 가진 시간개념이 길거나 짦은 차이를 만들 뿐이다. 그냥 해뜨면 일어나 일하고 해지면 씻고 잠자며 쉰다면 일상의 삶이 편안해진다.
나의 시간개념 때문에 저마다 급하고 느림의 차이를 느끼며, 자기가 옳다고 우기고, 시비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차이를 지향하면서도 그 차이 때문에 괴로워하고, 그에 따른 고통을 힘들어 하면서도 시간의 굴레를 벗을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이다.
일상의 삶에서 시간의 촉박함을 벗겨내면 현재의 삶 자체가 항상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노상 즐거운 날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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