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여정인 일상 생활에서는 그 과정이 복잡하고 다양하여 어떤 상황을 만나면 그것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던져버려야 할지 몰라 불안해지기 쉽다. 진실을 만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이 먼저 신뢰할 만한 구석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나는 환자들을 대할 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묻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 다음은 잠은 충분히 자고 있는지, 또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지, 친구들은 얼마나 자주 많이 만나고 있는지 질문한다.
이런 간단한 과정을 통해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영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현재 가지고 있는 삶의 에너지 용량과 완전한 몰입에 방해가 되는 장벽에 대한 대강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 다음은 현실의 자신과 목표로 하는 자신, 현재의 상대의 에너지 관리법과 주어진 삶을 성취하기 위한 이상적 에너지 관리법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방법, 즉 일상에서 에너지 의식을 바탕에 둔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습관 중에는 유용한 것도 있고, 소비적인 것도 있을 수 있다. 소비적인 에너지 습관으로는 하루를 근근히 때울 수는 있어도, 결국에는 건강과 행복과 성취를 담보로 오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에너지 분출을 위해 식사를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식품에 의존하고, 스트레스나 걱정을 달래기 위해 담배나 술에 의존하고, 외부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맹렬히 여러 일을 닥치는 대로 하고, 도전적이거나 중압감을 느끼고 쉽게 성취하기 힘든 장기 계획은 옆으로 제껴둔다.
그 결과는? 사적인 인간관계에는 전혀 에너지를 쏟지 않는 것이다. 이런 모든 선택의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드러난다. 부정적 습관과 판에 박힌 일상사는 파괴적이고 해를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반면에 긍정적인 습관과 일상사는 삶의 기운을 북돋우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나이가 들면서 에너지 용량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을 그저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긍정적인 습관과 내면의 가치에 따라 특정 시간에 정확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말했다.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것, 그 자체가 바로 우리다." 달라이 라마의 말씀도 있다. " 오래도록 친숙하게 훈련을 하면 만들어지지 못할 것은 없다. 훈련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일상에서 주의깊게 생각하고 않고 가볌게 선택하는 모든 것이 우리 삶의 에너지를 손상시키고, 활동을 저하시키고, 결과적으로 전혀 몰입하지 못하는 인생을 끌고 가는 것이다. 삶은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관리하는 일이 성공의 기본이자 바탕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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