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나의 욕심을 기준으로 손익계산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나오던 언제나 한결같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에 걸림이 없이 베푸는 것이다. 그렇게 베푸는 것 자체에 이미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자식들이 부모를 따르듯이 세상은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사람을 열심히 쫓아 다니게 되고, 그 이로움에 대한 집착 때문에 욕심이 차지 않으면 번뇌가 생기고 원망과 분노가 생긴다.
그런 이로움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리면, 상대가 곁에 있으며 함께 이야기하고 밥먹고 웃으며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원망과 미움보다 고마움과 감사함이 생겨난다. 우리가 연애할 때의 함께 있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처럼...
결국 자신의 마음에 차별심을 없애고 상대에게 도움을 주면 누구나 환영받고 좋아하는 것이 인생이다. 사랑도 재산처럼 만들기도 어렵지만, 지키기는 더 어려운 일이다.
사랑도 행복처럼 도달해야하는 목표가 아니라 만들어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마치 마라토너가 힘들게 결승선에 통과하고 나서 목표를 달성했다는 즐거움보다 이제 더 할 것이 없다는 허무감에 빠지기 쉬운 것처럼...
사랑을 달성해야할 목표로 생각하면 곧 싫증이 나지만, 한 발 한 발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으로 생각하면 마라톤 전 구간을 달리는 것처럼 즐거운 사랑을 할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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