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꽃을 피운 건 내가 아니라 사과나무란 걸 말이지..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사과나무였다는 걸 ..그걸 알아채기 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
37년째 사과를 키우고 있는 기무라 아키노리,1978년 부터 31년 동안 농약 한 방울,
비료 한 주먹도 뿌리지 않는,그러면서도 사과가 썩지 않는..."기적의 사과"
"11년을 열매 한 개 열리지 않는 밭에서 벌레잡고 식초 뿌리고 나무와 대화하고...
그러니 나무가 불쌍해서 꽃을 피워 주더라고...."
"인간은 농약과 비료에 참 많은 신세를 졌어요.그러나 사용하지 않고도 같은 수확량
같은 품질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눈물나게 맛있는 사과,추첨을 해서 당첨되어야 먹을 수 있는 사과.
"자연의 사이클은 아주 길지요.24시간이란 조급한 인간이 만든 것에 불과하니까.."
자연농법으로 사과나무와 소통을 하고 흙을 보고 그래서 자연과 사과나무와 인간의 공존.
2009년 10월23일 상강 저녁에 낙과제를 지내면서...하늘과 땅과 사과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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