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것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적인 것은 '제대로 된 일'을 하는 것이라는 피터드러거의 말이 있다. '효율'과 '효과'는 수단과 목적처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를 인식하는데서 일의 성과에 차이가 나게 된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한다는 말은 일정시간 동한 하는 일의 내용이 목적이 아니라 주어진 일들을 처리하는 수단에 집중하여 어떤 주어진 일을 일정시간내에 능률적으로 잘 처리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 전체에서 보면,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가보다 어떤 일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내 꿈에 맞는 제대로 된 일을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바로 효과적인 삶의 방식이며,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이다.
남을 도우는 것이 베푸는 일이라는 생각은 참는 것을 인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도움을 받은 사람이 따로 있고 참을 것이 따로 있다는 식의 평소 선입감이나 어떤 기준에 맞는 대상을 찾는 것은 효율적인 업무처리 방식이다.
그런 자신의 마음 속에 만들고 있는 분별심을 버려 도움을 받거나 참아야 할 사람이 따로 없을 뿐만 아니라, 돕는다거나 참는다는 일 또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참을 때 참을 수 있는 효과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
품앗시처럼 우리 모두가 서로 '주었다 받았다'는 마음이 전혀 없이도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의 불편을 기꺼이 조금 참을 수도 있는 것이지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거부한다면 그것은 효과적인 마음씀씀이가 될 수 없다.
무엇엔가에 얽매여 돕거나 지키거나 참는 것은 그저 나 자신의 마음을 위안하고 눈에 드러나는 좋은 일을 통해 사회적인 명성을 얻고자하는 세속화된 행동일 뿐이다. 굳이 좋은 일을 하지 않아도 마음에 분별심이 없다면 하는 일 마다 남을 위해 좋은 일이 되는 효과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