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햇살이 비치면 공중에 떠있는 수많은 먼지들이 나타난다. 그런데 햇살이 지나가면 그 많던 먼지들의 존재도 함께 사라진다. 그늘 속에서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방안에는 수많은 먼지들이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서로간의 외양의 잘나고 못남이나 머리의 좋고 나쁨, 혹은 실력의 앞서거나 뒤처짐 등을 비교하며 우쭐거리거나 열등감을 느낄 필요도 없으며, 눈에 보이는 현상에서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란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만히 앉아서 말하거나 바라고 희망하거나 의도할 것이 아니라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행동은 움직임이 없이 고정된 명사가 아니라 달리고 변화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공부하는 등의 신체적 움직임이 동반된 동사형이다. 이런 움직임에는 일시적인 고통이 따를 수 있고, 그런 고통은 썩 유쾌한 경험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정 시일이 지나고 보면 대부분 유익했다고 추억하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태어남(birth)에서 죽음(Die)에 이를 때까지의 자신의 모든 선택(Choice)에 의해 결정되며, 나에게 주어진 인생, 그 시간을 과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하는 문제는 순전히 나의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나만의 몫이며, 그 결과가 바로 나의 인생의 결산이 될 것이다. 나의 평소의 일상에서의 선택들이 실질적으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말해주게 된다는 말이다.
나의 모자람이 수치나 부끄러움으로 회피하거나 고개를 숙일 일이 아니라 다시 더 채우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 기회라 생각해야 한다.
모자람이나 부족함은 목표를 세우고 몸으로 직접 행동하지 않았던 과거의 삶의 자세에 따른 인과응보의 한 예일 뿐이며, 풍족하다고 전부가 행복한 것이 아니며 부족하다고 모두 불행하지도 않다. 지금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행동을 선택한다면 불행이 행복으로 전환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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