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어릴 적 기억이 묻어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더욱 정확한 감정은 부모님이 계시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고향에 부모님이 계실 때는 어디 있더라도 명절에는 무조건 부모님 곁으로 가고 싶은 것이 우리 마음인데,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곳엔 가봐도 공허만 남아있어 잘 가게 되지 않더군요.
고향이 있다는 것은 그곳에 부모님이 계신다는 의미이고,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면 지금 내가 있는 곳이 바로 고향이지요. 바로 우리 아이들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고향이라 생각할 것이니까요.
나의 고향은 지금 돌아가신 부모님이 계시는 곳, 그 곳에 가서 부모님을 뵐 때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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