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안되는 일이란 없는 법이다.
현실적으로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당연한 일도 있고 단 한번만이라도 해보고 싶지만 해보지 못하는 일도 있지만, 마음으로는 정말이지 세상에는 안되는 일이 없다.
부적이나 미신은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무한한 효력이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떤 힘도 발휘할 수 없는 것처럼 세속적인 형상에 집착하면 평생을 그 형상의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인생살이이다.
건강도 오늘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지 죽은 사람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죽으면 썩어서 없어지는 것이 몸인데, 죽은 몸을 위해 화장을 못하고 묘지를 만드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세상의 복은 영원한 것이 없다. 또 지금의 물질적인 복이 다른 고통의 씨앗일 될 수도 있다. 나는 세상에 혼자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 연계되어 함께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한 곳에 고정되어 머무르지 않는다.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그것을 자기 것으로 잡아놓으려는 데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그냥 두고 보면서 즐기기만 하면 항상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
모든 것을 내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대로 그냥 두고 보는 것, 그것이 소위 말하는 욕심을 버리거나 마음을 비우는 일이다.
우리는 일단 세상에 태어난 이상 늙지 않을 수 없고, 살아가면서 사랑하거나 소유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하거나 소유하려는 욕심을 없애면 세상에 마음을 열고 있으면서도 세상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행할 수 있다.
세상이 맑지 못함을 알고 세상을 보면 맑은 구석이 훨씬 더 많은 것이 또한 세상임을 알 수 있다. 구름낀 날보다 맑은 날이 훨씬 더 많은 것처럼, 세상에는 안되는 일보다 되는 일이 훨씬 더 많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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