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경기가 상업적인 경향이 강해진 요즘 올림픽 경기처럼 선수들간의 선의의 경쟁의식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두산과 SK사이의 한국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가 2:2로 비겨 오늘의 결승선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어제 양용은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의 재대결에서 6홀의 차이로 졌다고 한다.
경쟁선수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상대선수도 게을러지고, 상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지 않으면 나의 발전 또 한 없어지며 결국에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경쟁 상대가 부진에 처했을 때 해주는 한 마디의 격려는 수많은 벌을 불러모으는 한 방울의 꿀처럼 상대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는 따뜻한 부모의 보살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굴곡의 파도를 타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난 경험에서는 앞으로의 삶을 위한 지혜만 엑기스로 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리미는 가열되었을 때만 뜨거운 것이지 냉각되었을 때는 괜찮다. 잘못된 경험으로 냉각된 다리미의 모습만 보고 만지기를 피하는 것은 과거의 삶에만 집착하여 생긴 고정관념으로 아직 존재한 적이 없는 앞으로의 세상에 대한 도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거칠고 굳은 땅에 심어 방치된 나무묘목도 쉽게 죽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기름진 땅에 심어 주인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은 나무만큼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인생살이와 똑같다.
경쟁 상대에 대한 그런 관심과 보살핌의 따뜻한 마음이 바로 우리를 선의의 경쟁으로 내몰아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고 윤택하게 만든다. 그것이 서로 함께 경쟁하지만 서로 함께 살아가는 부부 사이처럼 바로 자비의 마음이다.
이것이 세상이 유지되고 존재하는 기본 요소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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