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인 10월 8일은 24절기 중 17번째인 이슬이 맺힌다는 한로(寒露)여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가을걷이가 시작되고, 단풍이 짙어지며, 여름철새가 겨울철새와 자리를 바꾸는 시기이지요.
길가 나무의 단풍이 완연히 모습을 들어내는 절기의 오묘함에 정말 놀라게 됩니다. 저녁 기온이 점점 더 낮아져서 일교차가 커지고, 낮의 더운 기온이 저녁의 찬 기온을 만나 찬 이슬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체온 보호에 신경을 써야 건강한 가을을 즐길 수 있겠지요. 저녁 기온이 더 내려가면 2주 후 쯤에는 낮의 따뜻한 공기가 저녁에 지표에서 얼어서 서리로 변하게 되는 상강이 오고 있지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히 잠자고...
저는 오늘 오후에는 잠원동 달리기 동호회 주말 훈련에 나가 2시간 언덕 지속주 훈련을 하고, 내일은 혼자서 40km 지속주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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