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가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이불을 차버리고 잠들면 이불을 덮어주며, 배고프다 칭얼거리면 먹을 것으로 허기를 달래주고, 춥다고 투정하면 자기 옷을 벗어 따뜻하게 해준다. 어둠을 무서워 하면 불을 켜서 길을 밝혀 주는 사람이 부모이다.
이런 이유로 자식들은 형식적의 예의로 부모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존경하고 감사하며, 인정을 받고 싶어하고, 즐겁게 해드리려 애를 쓴다.
그런 부모들이 계시는 곳이 바로 고향이며, 고향을 이야기하면 눈에 떠오르는 풍경의 텅빈 공간을 채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바로 이런 따뜻한 부모님의 마음이다.
부모의 마음은 시대와 상황을 초월해서 언제나 가늠할 수 없는 포용력으로 모든 아이들의 아픔을 감싸안으며, 그들이 평안한 상태에서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만들어 준다.
아무리 천인공노할 죄인이라도 부모의 품에 들어오면 세속의 법에 앞서 먼저 보호하는 것이 부모이며, 그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 또한 부모이다. 자식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의 욕심도 버리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식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식을 위해서는 한없이 겸손해지는 사람이 부모이다. 그런 부모를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며 부모의 의견을 들어 성공하고서도 자신이 잘해서 성공했다고 자만하며 불효를 저지르는 것이 자식이다.
자식들은 항상 '내가 옳다"는 "나"라는 생각을 버려야 불효를 하지 않게 되고, 세상의 급류에도 겸손을 유지하여 중심을 올바르게 잡고 살아가게 되어 부모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집안을 바로 세우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