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은 자라면서 부모의 행동거지를 그대로 닮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부모가 자식들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도 그 일에 대한 책임은 부모가 지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가정을 이끌어 가는 것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를 보면 이런 솔선수범의 자세를 부모가 미처 갖지 못할 때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규범을 형성하지 못해서 이상행동을 하게 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
아이에 대한 믿음 부족과 아이가 자신에게 대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도 부모의 의지를 강요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는 내가 할 일만 해야지 내가 다른 사람의 일까지 간섭하는 것은 두 사람 모두를 실패하게 만드는 길인 것처럼.
솔선수범의 가장 근복적인 방법은 말 그대로 스스로가 본보기가 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일상의 중심에는 모든 말과 행동이 '내'가 아닌 '너'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나보다 먼저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존중과 경청, 배려와 감사의 마음이 생기며, 이런 마음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가정 내의 파워가 부모에게서 자식들에게로 넘어갔다. 이는 마치 사회에서 기업의 파워가 기업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넘어간 것과 비슷하다. 기업이 고객의 필요성에 입각하여 고객의 평생가치를 기업의 생존 전략에 도입하듯이, 가정의 장단기 전략들도 부모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단계의 필요성에 맞춰져야 한다는 말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이들이 자라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들을 잘못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경영의 모든 책임은 가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결정을 하는 부모의 판단과 선택의 잘못에 있다.
이유없이 성장이 지체되거나 변형되는 아이는 거의 없다. 부모와 자식 간에 상호 긍정과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모의 솔선수범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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