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선택적 행동으로 이루어지며, 선택의 목표는 성공을 통한 행복감의 성취이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항상 그 일을 통해 나와 주위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그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행복은 선택의 문제이며, 행복은 이성적 선택이기보다는 생존경쟁에서의 적자생존 과정을 통해 유전적인 합리성을 얻고 있다.
인간세상에서의 성공은 출세를 하는 것이고, 출세는 돈이나 가정, 혹은 후세에 길이 남을 작품 등 성공을 위한 선택과 활동의 형태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부와 명성, 그리고 아름다움같은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얻기 위한 것이란 목표는 똑같다.
생존경쟁의 세상에서는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남보다 낫지 못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몸과 정신이 이성적인 존재보다는 우선 살아남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그것을 합리적인양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이성적인 접근을 하려고 하고, 성직자나 스승들을 정신적 지도자로서 모시고 자문을 구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무의식적 선택의 비이성적 오류를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비싸게 놀아라'란 말이 그래서 세상살이 법칙으로 설득력이 있다. 세상살이에서 이성적인 생각과 행동이 반드시 성공의 짜릿함을 가져다주지는 못하지만, 비이성적인 행동이라도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삶에 이득과 의미를 획득하는데 성공하게 된다면 짜릿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인해전술에 더 의존하는 조조와 지략에 더 많이 의존해 대응하는 제갈공명의 경쟁에서 지략이 이기는 것도 결국에는 이성적 방법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결정적 방법을 누가 더 많이 생각하고 알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성공했을 때의 짜릿한 행복감은 우리가 투자한 비이성적 행동에 대한 보상을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뜻 이성적일 듯 보이는 정치인들이나 서업가들이 목전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위험하고 값비싼 행동을 서슴치 않게 되는 이유이다.
출세는 반드시 이성적인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단지 개인적 행복추구를 위한 행동의 결과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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