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타고난 기질과 어린 시절의 가정과 사회적 환경,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특성, 살아오면서 귀감이 되거나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들이 모두 나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인간관계에서 참는 법과 베푸는 법을 배웠으리라 생각된다.
살아오면서 나 자신만의 작은 세계를 만들었는데, 이 나만의 세계는 불평만 하는 불행한 세계이기보다는 명랑하고 즐거운 세계에 속한다. 나의 세계는 나 자신의 마음의 왕국이다. 인생을 유익한 노력의 공간, 고차원적인 생활과 사고의 공간, 나의 이익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즐겁고 희망차고 축복받은 공간으로 생각한다.
어떤 사람의 삶은 자신의 자아를 비추는 거울이다. 모든 상황에서 자신의 실질적 인격이 드러난다. 자신이 현재 처한 상태에서 각자의 의무를 다할 때,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깨닫게 된다. 의무를 다한 사람은 결코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않는다.
누에가 고치를 완성시키면 죽어버리듯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다 하면 여행을 떠나듯이 잠자는 동안에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우리가 세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설혹 짧다고 해도 정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와 목적을 이루어내야 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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