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어떤 부분에서건 실패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차분하다.
승승장구 성공가도만 달려온 사람들은 상황이 나빠지면 쉽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지만, 실패를 경험해본 사람은 중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다.
실패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오히려 대부분 더욱더 긍정적이고 대범하게 만들어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두려워 손발을 묶어놓고 누군가가 와서 풀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풀어나갈 방법을 찾거나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불러온다.
실패하는 순간 실패의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순간에도 자신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차이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다. 낙관적인 사람들에게는 실패조차도 오히려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거름이고 기회가 되는 이유이다.
배추나 생선이 소금에 저려지지 않는다면 맛있는 김치나 젓갈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살아가면서 부딛치는 시련과 역경은 말 그대로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련과 역경이 될 뿐이다. 스스로 실패라고 결론을 내지 않는 이상 실패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시련은 피할 수 없으며, 내가 생각하는 일은 그런 시련에 따른 고통은 견뎌내고 실패의 두려움에 시험당하는 모험없이는 이룰 수 없는 가치있는 일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
낮의 밝음이 좋은 것은 밤의 어두움이 있기 때문이고, 햇살의 따스함은 음지의 차가움 때문이며, 모든 것이 꽁꽁 어는 겨울이 가면 만물이 태동하는 봄이 오듯이 모는 자연현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하여 되풀이되고 있다.
좌절이나 실패, 슬픔이나 불행, 고통이나 질병같은 부정적인 경험들 때문에 희망이나 성공, 혹은 행복같은 긍정적인 가치들이 더욱더 선명해 지는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든 오르막이 있으면 즐거운 내리막이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과 생각이 우리를 한뼘씩 훌쩍 크게 만드는 기적을 일으킨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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