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개원했을 때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구입하면서 의료기제조회사 사장을 한 사람 알게 되었다. 레이져 기계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판단 잘못으로 1억 5천만원 정도 사기를 당하게 되었다.
그 뒤로는 사람들과 거래 때문에 만날 때는 공직에 있을 때 사용하던 인간관계의 방법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나는 공직에 있을 때 나에게 과도한 친절이나 호감을 표현하는 사람은 가능한 한 피했다. 친척들도 나의 이런 기준 때문에 섭섭한 대접을 받았다며 그럴 줄 몰랐다고 오해를 한 분들도 있었다.
내가 가장 만나고 싶거나 개인적 친분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던 분들은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들과 내가 책임자로 있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 중에는 직원들도 있으며, 이런 직원들은 대부분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이를 통해 부서에 활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조직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사람들이다.
사회에서도 개인적인 인간관계는 아주 중요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의 선별조건은 처음 만났을 때의 눈빛과 분위기이다. 첫 눈에 뭔가 하나가 빠진 듯하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은 일단 배제해야 한다.
어느 면에서나 나보다 더 나은 사람, 나보다 더 뛰어나고 예리하고 똑똑한 사람을 가까이 해서 그들의 성장을 보고 배우고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다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거기에는 나이나 경제적 수준은 아무 관계가 없으며, 사람 자체의 됨됨이 재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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