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상에 나와 처음하는 경험이지요. 이런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 또한 처음으로 맛보는 체험이고요.
우리 사는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들어가는 모임이입니다. 하루하루의 새로움과 함께 만드는 첫 경험의 새로움, 그리고 우리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삶의 방식들의 차이 때문에 서로 오해도 하고 비난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매일의 삶이 처음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익숙한 선입관으로 보거나 선입감으로 판단하면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하늘이나 땅처럼 있는 그대로의 세상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함께 살아가기가 손쉬워짐을 나이가 들수록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분명 개인적인 삶을 살면서 이런 저런 모임의 공적인 삶 또한 함께 해야 하지요. 현재 이 순간에 개인적이거나 공적인 그런 자리에 있게 된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며, 최고의 순간임을 이해하고 그런 자리에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더 큰 즐거움과 더 큰 성공의 순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인간적 가치의 중심에 놓을 줄 아는 사람, 원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맞춰 전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자신의 90세 생일 기념 강연에서 한 말이 그래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됩니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두려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고무하는 것이라거나 선두에서 이끌되 지지자들과 떨어지지 말라거나 뒤에서 이끌어 다른 사람들이 선도한다고 여기게 하라는 말도 자신의 오랜 사회생활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일 것입니다.
자기 잘난 자랑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잘나게 만들고 배려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사람과도 가까이 지낼 수 있는 흑백논리가 없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이 우리 나이에 걸맞는 인품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지요. 바로 원장님같은 분이지요.
박원장님, 존경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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