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이란 것이 하는 일이 즐거우면 세상살이가 극락이고, 하는 일이 힘들고 괴로우면 하루하루의 삶이 지옥같을 같을 것이다. 우리 나이쯤 되어 느끼는 현재의 삶이 즐거운 사람들은 나름대로 젊어서 평탄한 길보다 험난한 길을 선택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젊을 때의 험난한 길이란 쉽게 얻을 수 있는 욕심을 버리고 쉽게 채울 수 욕망을 버린 다는 것이다. 그런 훈련을 통해 일찍 욕망을 이룬 사람들이 늙고 올졸해지는 반면에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대하는 열정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어서 젊고 너그러워지기 때문이다.
'일이 즐거우면 만사가 고속도로'라는 말처럼 열정이 저절로 샘쏟듯 쏟아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처녀 히스테리'럼 종잡을 수 없는 짜증 투성이 생활이 될 것이다.
열정에는 "있다", "없다"만 있지 "조금". "약간" 혹은 "많이"라는 양적인 구분은 있을 수 없다.
그런 열정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경기에 임하는 것처럼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는 것이다. 내가 마라톤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마라톤이 즐겁고 행복한 경기라 하더라도 재미없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재미있으니 해보라고 하는 것은 자기는 친구들과 전화로 잡담 나누기에 열중하몀서, 아이들에게 학원가라고 등떠미는 어머니처럼 아이들에게 공부에서 즐거움을 얻을 아무런 동기부여도 해주지 못할 뿐더러,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행동이다.
즐거움은 자신이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느낌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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