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 속에는 항상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생각이 공존하며, 내가 어느 쪽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해당 생각이 만들어낸 이야기들이 나를 지배하여 불행하거나 행복하게 만든다.
우리가 어릴 때 동네에서 큰 일을 하려고 의논을 하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말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 하여 논의 자체를 배척하던 때가 있었다. 세상사를 보더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항상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세상은 언제나 "된다"고 생각하고 밀고 나간 사람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안된다는 생각에만 갖혀있었다면 세상에 최초는 없었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제적 부흥도 없었을 것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할수록 그 생각에 갇히고 말게 되고, 결국에는 생각 자체가 고착화될 뿐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밀어내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정신에 고착시키는 감정을 수용하여 놓아주면 부정적인 생각은 사라진다. 어떤 문제에 대한 집착이 자신을 괴롭히는 실체다. 그 집착의 원인이 바로 감정과 생각이 내 안에 존재한다고 하는 확신 때문이다.
집착을 버리면 생각과 감정도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자연 속을 걷거나 달리며 바람이 나뭇잎에 머물지 않고 떠나가는 것이나, 강물이 풀잎에 머물지 않고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자.
내 생각이나 감정이 내 속에 존재하는 고착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내가 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버리면 당연히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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