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둘러싼 국회의원들의 생각이나 언행들이 갈수록 우스워진다.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가 개인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화된 조직관리였다. 조직 구성원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중시되고, 개인간의 의견의 차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타협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자기와 다른 생각은 무조건 틀렸다고 간주하고 대하니 이야기가 진전될 수가 없다. 개인과 개인간의 차이를 받아들여야 팀워크가 살아날텐데, 말로는 인정을 한다고 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니 상호간의 타협을 통한 시너지를 도출할 협의점이 만들어질 여지가 생길 수 없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나 갈등의 소지가 다분한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모" 아니면 "도"라거나 "오지않으려거던 가라"는 식의 갈등회피 의식으로는 개인의 목소리가 나올 수 없고, 그만큼 시끄러운 의견충돌만 있을 뿐이다.
미래에 대한 비젼이 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논리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의 확신에서 힘을 얻게 된다. 그래서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묵묵히 앞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간 사람들이 결국 우리 인간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바로 우리가 배우는 역사이다. 성공한 사람에게 역경은 훌륭한 성공사례의 구성요소로 그 사람의 인격을 높여주는 바로미터가 되지만, 실패한 사람에게 역경은 단지 자신의 존재이유를 대기 위한 핑계꺼리일 뿐이다.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성공하며, 그 지름길은 적게 말하고 많이 듣는 경청의 자세를 유지하는 일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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