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집안일에 조금 꾀를 내거나 게으름을 피우면 어른들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그런 정신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겠나?"였다. 세상은 밥먹고 잠자면 그냥 살아지는 것인데 무슨 쓸데없는 걱정까지 그렇게 많이 하실까 생각하며 우습게 넘기곤 했던 기억이 있다.
어른들이 말씀하셨던 세상살이는 그냥 밥먹고 잠자는 생활이 아니라 사회의 지도자로 살아가라는 의미였음을 한참 자라 사회에 나와서야 깨닫게 되었다.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영양력을 행사하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조직의 목표나 내부 구조를 유지하는 집단활동을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다.
바람직한 영향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모든 이들을 장악하여 끌고가려는 독재권력과는 전혀 달리, 오히려 봉사와 책임, 올바른 인격과 품성, 솔선수범과 언행일치 등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생기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성공적인 인생살이의 관건은 다른 사람을로부터의 신뢰에 달려있다. 신뢰의 기초는 개인적인 이익추구의 포기가 아니라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남을 돕고자 하는 봉사와 이타정신에 있다.
기업가나 개인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일을 한다면 만족감에 따른 보상은 크지 않겠지만, 종업원이나 고객 혹은 가족의 성공이나 욕구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을 바꾸면 자신과 세상이 모두다 성공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진정으로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이타적 관점에서 타인의 이익을 위해 베푸는 것 자체가 자신의 행복이 되고,
많이 베풀수록 더 많은 이익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도움이나 봉사같은 이타적인 행동을 통해 개인의 이기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것이 예전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같은 상부상조의 기본정신이다.
"착하면 가난해진다"던 말은 경제개발시대의 경직된 기업가와 근로자의 시각에서 오는 착시현상일 뿐이다. 이제는 세상이 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진정한 부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며, 바로 그 때문에 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벌고 있다. 요즘은 착한 사람이 부자가 되고, 착한 기업이 성공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나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이 많아지는 이유일 것이다.
성공적인 상거래도 먼저 물건값을 주고 나중에 물건을 받둣이 인생성공도 먼저 도움을 주고 나중에 보상을 돌려받는 관행을 몸에 익히고 먼저 실천하려 노력해야 한다. 노력을 통해 봉사와 희생의 욕구를 확인하고 충족시킴으로써 합리적인 권위가 생기고, 그런 권위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영향력이 생기며, 이를 통해 리더십의 성과가 창출된다.
인간존중과 배려, 솔선수범, 감성, 동기부여, 정직, 성실. 경청과 칭찬, 섬김과 봉사 등등의 의무요소들이 각자가 당연히 누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권리보다 더 사회적 리더들의 기본적인 소양으로 강조되고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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