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사는 찾지 못하였고,
3년전 기사에
그와 비슷한 내용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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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시간 조깅… 열 藥 안부러워” 2007/10/20 09:33 추천 0 스크랩 1
http://blog.chosun.com/pastorswh/2514741
<99팔팔 나의 건강學>
백낙환 인제학원 이사장 (81세)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은 음식물 섭취나 휴식과 같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운동보다 더 좋은 약은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80대’. 백낙환(81) 인제학원 이사장의 별명이다. 실제로 그는 여전히 젊은이도 소화해내기 어려운 일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 전국의 5개 대형병원과 김해 인제대학을 운영하면서 매주 서울·부산을 오간다. 현재 부산 해운대에 6번째 백병원을 신축 중이며 미 하버드 의대와 손잡고 국제의료 복합단지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일산 백병원은 개성공단 병원과 진료협약을 맺고 증축을 준비 중이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저동의 서울백병원 이사장실에서 백 이사장을 만났다. 그는 자신의 건강비결에 대해 운동을 가장 먼저 꼽았다. “매일 새벽 4시경이면 일어나 가회동 집에서 삼청공원까지 조깅을 합니다. 이어 공원 인근 헬스클럽에서 30분 정도 몸을 풀어요. 1시간 반가량 운동에 투자하는 셈이죠. 또 주말엔 북한산에 올라갑니다. 정릉매표소에서 출발해 보국문-태고사를 거쳐 북한산성과 수성천 약수를 거쳐 내려옵니다. 그리고 등반 중에 2차례 등목을 해 땀을 식힙니다. 등목은 한겨울에도 하죠. 그렇게 산에 오른 지가 벌써 45년 됐습니다. ”
백 이사장은 이에 대해 “꾸준히 등반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팔순이 넘은 나이에 갑자기 그처럼 산에서 등목까지 해가며 등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년에 가장 좋은 운동은 역시 ‘걷기’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운동 못잖게 건강에 중요한 것이 ‘속(맘) 편하게 하기’입니다. 중국의 모택동과 등소평을 보세요. 적게 먹고, 운동 적당히 하면서, 절대 화를 내지 않죠. 제 경우도 사실 일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일요일이면 꼭 교회에 나가 ‘관용·겸손·인내·용기’를 주제로 기도합니다.” 백 이사장은 1994년 세례를 받은 후 독실한 신자가 됐다.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백 이사장은 ‘뜬금’없이 건강 얘기를 또 했다. “10년만 더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서울서 부산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일하는데 건강해야 일이 되죠. 그리고 10년 정도면 벌여놓은 일도 어느 정도 다 매듭지어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 이사장의 ‘의욕과 열의’는 나이와 거꾸로 가는 것 같다.
건강비결
백낙환 이사장은 ‘인당(仁堂) 백낙환의 건강법’이란 제목의 소책자를 들고 다닌다. 본인의 건강비결을 담은 책으로 강연이나 모임에서 한권씩 나눠준다. 이 소책자에서 백 이사장은 건강비결로 소식(少食)·다동(多動)·금연(禁煙)·절주(節酒) 네 항목을 꼽고 있다. 간단히 정리해 소개한다.
▲소식 = 무조건 작게 먹는다는 소식(小食)과 다르다. 자기 양의 70% 정도만 섭취하라는 말이다.
▲다동 = 운동이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37.5도에서 38도까지 오른다.
그런데 초기 암세포는 열에 약하다.
즉 운동이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연 = 위궤양때문에 30년전 끊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니코틴이 모세혈관에 작용, 수축시키기 때문에 암, 위·십이지장 궤양 등 만병의 근원이 된다.
▲절주 = 술은 조금 마시면 해가 되지 않는다. 포도주는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위스키 소비량은 이미 세계 최고이며, 술잔돌리기·폭탄주 등이 성행하고 있다.
약력
▲1926년 평북 정주 출생 ▲서울대 의대(51년) ▲재단법인 백병원 3대원장(61년) ▲서울대 대학원 의학박사(62년)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79년) ▲대한병원협회 회장(84년) ▲인제대 초대총장(89년) ▲대한병원경영학회 회장(95년) ▲백중앙의료원 명예의료원장(98년)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인제대 명예총장(2000년)
이경택기자 ktle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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