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저절로 웃게 된다. 또 사랑받는다고 느낄 때도 저절로 웃음을 짓게 된다. 사랑은 존경이고 찬사이며, 배신을 막아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배려하게 한다. 내가 있음으로 해서 나 아닌 상대를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진정한 사랑이다.
인간 관계의 기본은 경제적인 관점의 손해와 이익이 아니라 사람과 사랑이다. 사람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며 결국 주위 사람들에게 다시 재투자하여 믿음과 사랑의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하나의 가족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선물을 할 때도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가 감동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상대가 지금 자신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여 기어이 찾아내고야 만다.
자기 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가장 존경받고 행복한 사람이듯이 인생에서는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 행복이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할 때 나에게 생기는 것으로 내가 상대를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를 찾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사람을 만나고 사랑함에 있어서 부처님의 무재칠시(無財七施)라는 가르침이 있다.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
“저는 하는 일 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있는 것이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로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라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로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라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로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도우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로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察施)로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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