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캐나다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감이 크다. 내가 김연아 선수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어린 사람이 자신의 기술에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고 실수에 대범하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앞에 놓인 도전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할 때까지 1000번이 넘는 실험을 실패했듯이 실패의 확률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넘어설 수 있을 때 그런 실패들이 쌓이면서 우리는 자신의 삶의 방향에 집중하고 성공에 대한 마음이 강화될 수 있다.
실패를 원하지 않는 마음은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은 그 자체가 또한 변화를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없으며, 설혹 성공하더라도 일회성의 이벤트가 될 뿐이다.
걷거나 달리면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결국에는 완주에 성공하는 법이다. 그렇다고 술 마시고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에만 몰입하는 것은 급성 중독 현상이지 정상적인 도전정신이 아니다.
평상시거나 술을 마신 후거나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에게 해아할 질문은 내가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이다. 아름다운 무지개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에 빛의 산란같은 생각의 혼란이 일어나고, 그것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살이의 모든 역경은 내가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해 넘어야 하는 고개처럼 나 자신이 되고싶은 존재가 되기 위해 견뎌야 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열받을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넘어지면 한 발 물러서서 왜 넘어졌는지 살펴보기만 하면 즉시 바로설 수 있다. 넘어졌다고 흥분하는 순간 다시 중심을 잃고 다른 방향으로 넘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 인생의 중심잡기 기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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