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다하니,물 한 병 허리춤에 달고 상촌까지 마을 버스로...
저 멀리 계곡을 따라 흰 눈이 쌓인 고개를 넘어야..봄을 느끼며.
뭘 먹고 가라고 사정하는 점백이 할머님,아쉬움을 뒤로 하고..조용하고 아늑한 골짜기.
상도대리 리장님은 요즘 손주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지~^^*^ 계곡의 물소리는 힘차고.
눈쌓인 오두막집에서 반갑게 물 한 잔하고..쭈글탱이 감은 다 떨어지고 꼭지만~^^
차 한 잔 한다는 게,눈속에 있던 막걸리부터 둔전리 리장님 부부랑 여럿이 모여 점심식사까지~^^
둔전리에서 물경 세시간을 죽치고 앉았었으니 놀러 나온 건지 달리러 나온 건지 애매모호~^^-^^
깐닥깐닥 도마령을 넘어 불당골로 내려오는데,따르릉~ 거기가 어데야,빨리 와,
만 난 거 먹으로 가게~^^오늘은 어차피 봄기운을 느낄려고 왔으니,불당골에서 정지.
2010.2.21.08:20~15:00.20km.임산리-불당골.RD-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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