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는 모두 나와 나를 싸고 있는 외적 요인과의 상호 작용-반작용, 자극-반응의 관계이므로 내가 외부 요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성공은 외부 요인으로, 실패는 자기 책임으로 돌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실패를 성공의 주춧돌로 삼아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참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이다.
교도소와 절의 공통점은 똑같이 세상과 고립되어 있지만, 그곳 생활을 감사하게 생각하면 교도소도 절이 될 수 있지만, 불평하게 되면 절이 바로 교도소나 다름없다. 외부 환경이 바뀌길 기대하기보다 매사에 긍정적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 자세가 훨씬 쉬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드라마에서처럼, 인생에서도 성공과 실패는 돈이나 머리가 아니라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많은 경험을 하고, 준비를 충분히 해서 한번 시작한 일이면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
살아가면서 경험한 이런 저런 자신감들이, 필요한 경우, 안될 가능성이나 이유, 혹은 1%의 성공 가능성 밖에 없다 하더라도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을 완수하는데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만든다. 마라톤 벽에 갇혀 힘든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떼어놓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결국에는 완주의 희망을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처럼, 생각의 차이가 완주와 실패의 큰 결과를 경험하게 만든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데는 자신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그런 자신감으로 이룬 성공에 자부심을 가질 만도 하지만, 그런 자신감을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심리는 적절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런 마음은 자만심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성공한 자신의 떳떳한 자부심을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숨길 수 있는 능력이 겸손이며, 이것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이다.
존경받을 만한 '좋은' 의사와 '큰' 의사 사이에는 훌륭한 의학적 지식과 진료 내용 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훌륭한 진료 뿐만 아니라 사회적 선행이 횐자의 신뢰에 절대적이기 때문에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일이다. 다른 말로 사회적 행복과 책임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의사라야 진정 환자의 행복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좋다'는 명성은 단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얻는 것'을 바탕으로 하지만, '크다'는 것은 살면서 '주는 것', 즉 행동을 통한 기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준 것에 대한 보상이 존경심으로 되돌아 온다는 말이다.
인생살이에서 많이 얻기 위한 경쟁에만 초점을 맞추면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의미를 갖는 사느냐 죽느냐의 생존경쟁의 한판 세상이 된다. 그러나 세상이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성공할 기회 또한 무한정 늘어나게 된다. 경쟁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상대에게 무엇을 주며, 어떤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열정을 바쳐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게 된다. 이런 기회의 시장인 미래 세상이 이미 시작되어 서서히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는 자세의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결정한다. 차이는 변화가 완결된 상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마음가짐에 따라 변화가능한 상태이다.
어제 현업 복귀를 선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위기론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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