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볕이 한없이 따사로운 싱그러운 봄날입니다. 가끔씩 가볍게 불어오는 봄바람도 넘 부드럽습니다. 온몸을 봄기운으로 포근히 감싸주는 상큼한 봄바람이 넘 좋습니다. 화사한 봄은 그렇게 겨우내 움츠렸던 울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있답니다. 바야흐로 화창한 봄이 진짜 왔음을 알려줍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봄날이 울 곁에 오래도록 머물렀으면 좋겠지요. 어제는 지난 주에 열렸던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도 끝나고 해서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기분전환도 시킬 겸 해서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용산역을 출발하여 남양주에 있는 예봉산,적갑산,운길산의 세산을 7시간에 걸쳐서 산행을 했답니다. 한강과 남한강,북한강으로 두물머리(두강이 만나느 지점이라는 뜻)에 위치한 산이라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앙칼지게 매섭더랍니다. 하지만 봄은 곳곳의 산천초목에서 자연스런 연출이 되고 있었답니다. 푸르른 모습으로 채색되어 가고 있는 산의 생령들이 봄과 함께 부지런히 움트고 있었답니다. 운길산역으로 하산하여 산행후면 으레 간절히 기다려지는 회식장소로 이동하여 출출한 빈 속을 막걸리를 곁들여 든든히 채웠답니다. 모두가 환한 미소로 가득한 즐거운 산행이었답니다. 울 님의 봄날도 이처럼 봄향기 그윽한 환한 미소가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함께 번지는 날들이길 소망한답니다. 어제 함께한 잠달동의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넘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한답니다.양폭동자 배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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