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망하는 하나의 목표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항상 가지고 있다.
행복의 조건들은 사람들의 처해진 상황에 따라 부자, 권력, 명예 등등 다양하겠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행복은 많은 경우 오히려 '조건'이라기보다는 습관이고,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행복은 평소의 의식적인 반복과 연습을 통해 의도적이거나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른 행동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나오는 습관적 행동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마치 내가 아침에 눈을 뜨면 자동적으로 일어나 밖으로 달리러 나가는 것처럼... 아침에 눈을 뜨면 별다른 '고민'이나 '갈등' 없이 벌떡 일어나야지, 만약 매번 깰 때마다 '지금 일어날 것인가 더 잘까'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직 아침운동이 습관으로 몸에 벤 상태가 아니다.
운동습관처럼 세상을 항상 밝은 면부터 보고, 삶의 매 순간을 즐겁게 음미하며, 주위 사람들의 사소한 실수들은 기꺼이 이해하거나 용서하며, 보다 관대하고 낙관적인 관점에서 따듯하게 포용하고, 친절하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들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복 습관들이다.
우리의 일상은 생각하기에 따라 기뻐하고 성내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며 살아갈 수 있다. 사람에게는 84,000개의 번뇌가 있다고 한다. 수 많은 감정들 중에 웃음과 미소를 가장 좋아하자. 화 내지 않고 '소리없이 빙긋이 웃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며 일상을 즐기면서 살아가면 삶도 저절로 윤택해질 수 있을 것이다.
꽃의 향기가 좋아서 꽃을 찾기도 하겠지만, 꽃이 가진 자연적인 아름다운 모습이 예쁘고 사랑스럽기 때문에 사람들이 꽃을 가까이할 것이다. 딱딱하게 굳은 무표정한 얼굴 모습보다 얼굴 전체에 함박웃음을 웃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뻔한 이치이다.
미소는 건전한 호감의 표시이며 보는 이의 긴장을 풀어준다. 미소만큼 따뜻한 환영의 표현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세계 어디서나 유일하게 같은 의미로 통하는 보편적인 제스처가 바로 미소이다.
미소는 자살을 결심한 사람도 살릴 수 있고, 안되는 일도 되게 하며, 되던 일을 더 잘되게 하는 마술과 같다. 사람들은 진정어린 미소 속에서 행복을 보기 때문이다. 담 넘어 방안에 들어온 도둑이 빙그레 미소 지으며 잠자고 있는 아기를 바라보다가 되돌아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차고 어두운 도둑의 마음도 따뜻하고 밝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미소의 힘이다.
아침에 출근하며 만나는 동네 사람들과 나누는 꾸밈없는 미소와 안부 인사 속에 일상의 행복이 묻어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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