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친구로 등록한 산벚꽃축제,날씨 탓인지 모든 게 조용~^^ 작년에는 질 무렵이었는데.
개화시기가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지,어떻게 인간의 힘으로 맘대로 할 수 있을까~^*^
만개한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걷고 또 걷고,꽃이 없다고 신경 쓸 거 없지요~^ㅎ^
장터에서 할머님표 파전과 걸쭉한 인삼막걸리로 목을 추기고 미흡하지만 내년을 기대..
신안사로 자리를 옮겨 여기저기를 한가롭게..담 주에 오면 딱인 줄 알지만 일이 있으니..
썰렁한 화원동으로 가 아직 피지 않는 조팝나무꽃을~ 언제 전 코스를 달려보리라~^ㅎ^^
8남매를 훌륭하게 다 키우신 할머님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니 하루가 어느새~^^
2010.4.18.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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