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복권만 당첨되면 모든 일을 관두고 그냥 놀면서 한 평생을 보낼 것이라는 친구가 있다. 그 때마다 나는 부자가 될수록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말을 생각한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까지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사람들이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가속기를 밟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듯이, 열정 그 자체가 우리 삶의 강력한 에너지원이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통해 자신이 가진 비젼을 전파시키는 강력한 힘이다.
내가 굉장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시각으로 생각하고 열정적인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행동하면 저절로 열정적이 된다.
내가 생각하는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 시민 마라톤 대회가 바로 우리가 발산하는 긍정적인 열정만큼 조금씩 다른 사람들도 우리의 열정과 적극적인 행동에 전염되어 소통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소통은 우리 모두가 행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람 마음'이라는 말처럼 배려없는 일방적이거나 이기적인 소통방법 때문에 갈등으로 나타나는 부작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서로 먼저 가려다가 길이 막혀 아무도 못가는 교차로의 병목현상처럼...
열정적인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것과 몸담고 있는 조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더불어 마음을 열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먼저 찾고 난 뒤에, 상대를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열면 상대의 아름다운 마음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그런 스트레스가 힘들고 싫어서 피하기만 하면, 우리 인생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오래 살 수도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적절히 달래고 관리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열정이 우리의 삶의 부자처럼 풍부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며, 스트레스가 성장의 자극제가 되기 때문에 피하기만 할 일이 아니라 충분이 즐기고 활용할 긍정적인 가치가 있다. 장거리 달리기에서 마지막으로 달린거리의 10% 범위 내에서 거리를 늘여야 한다는 '10% 법칙'이 바로 이런 스트레스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자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예다.
열정이 과하여 10% 범위를 벗어나면, 발목을 삐었을 때 깁스를 하여 모든 스트레스로부터 완벽히 보호하는 것은 오히려 일정기간이 지나 깁스를 풀었을 때 근육이 풀어져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듯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위축되거나 상하게 된다.
너무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겁지도 않은 '적절한 스트레스'를 우리 몸에 가함으로써 그 자극에 적응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열정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그런 열정이 우리의 삶을 더욱더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며 진취적으로 성장시키는 '성장'의 에너지로 작용하게 되며, 부자들이 부자가 될수록 더욱더 열정적으로 일하는 동기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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